[전자신문 | etnews] 올 하반기 은행 대출 심사 전망, 기술금융 덕에 중소기업 대출은 `후하게`, 불황 지속 대기업에겐 `깐깐하게`

Posted by Blozk
2015.07.06 09:25 SCRAP NEWS

올 하반기 은행 대출 심사 전망, 기술금융 덕에 중소기업 대출은 `후하게`, 불황 지속 대기업에겐 `깐깐하게`

m.etnews.com

올 하반기 중소기업은 기술신용 대출을 중심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대출을 받지만 대기업은 엔저와 중국 성장 둔화 등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로 은행 대출 태도가 보다 ‘깐깐’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태도는 기술신용 및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완화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 등 일부 경기 만감 업종에 대한 리스크관리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은 중국의 성장 둔화, 엔화 약세 등에 따른 수출 관련 업종의 실적 부진 우려로 2013년 2분기 이후 강화된 대출 태도가 소폭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은행의 대출 태도란 대출이 나갈 때 심사기준의 강화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대출 태도가 완화 기조라는 말은 심사를 비교적 깐깐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권수한 한국은행 금융안전국 금융시스템분석부 은행분석팀 조사역은 “정부의 기술신용대출 확대 추세로 대출 태도 완화세가 지속되지만 대기업은 엔저 장기화, 중국 성장 둔화 등 국내외 시장 악조건으로 보다 대출 태도가 완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은 전 분기에 이어 낮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용위험 지수가 금리인하 영향 등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내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에 과다부채 기업을 중심으로 잠재부실 위험은 점차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의 신용위험은 엔화약세, 중국경제의 성장률 둔화 우려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될 전망이다.

3분기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대출 금리의 하락, 업황 부진 업종 기업의 유동성 확보 필요성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주택경기 개선 및 거래 활성화에 따라 부동산 및 임대업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은 저금리 등에 따른 회사채 발행 여건 호조와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대출수요 증가세는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출처 - 한국은행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